[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거울 속 그는 왼손잡이다’ 배정완] 미술을 통한 기업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전시장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찾았다. 현재 이곳에서는 건축을 전공한 배정완 작가의 전시가 펼쳐지고 있는데, ‘왼손잡이’로 대표되는 사회의 ‘소수자’와 그들의 입장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설치 작품들이 그것이다. 거울이 부착된 수백개의 막대들이 계단을 둘러싼 날개 모양 조형물을 휘감아 도는 설치작품에서는, 관람객들이 거울에 비추어진 자신이 모습을 보면서 ‘소수자’들이 결코 자신과 동떨어진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은연중 깨닫게 된다. 한편 숲이미지를 담은 영상 작업은 현대차 건물(인공)과 대비를 이룬다.
skyA&C 미술인들이 만드는 〈아트팟〉 11회,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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